스카이림 번역보관소

Alternate Start - Live Another Life 스샷

2014. 8. 15. 20:26 - renn

언젠가 해보려고 계획하던 모드였는데 번역해 봤습니다.

스카이림을 여러번 플레이하는 분이라면 강추하고 싶은 모드예요.



처음에 웬 방안에 갇혀있는 상태로 시작이 됩니다. (Abandoned Prison 버려진 감옥이 수정된 곳이라, 이 부분을 변경하는 다른 모드와는 navemesh 패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문밖으로 나갈 수도 없고 먹을 것들도 없어 이대로라면 굶어 죽을 판입니다. 

그러다 마라의 조각상에 가까이 다가서면 목소리가 흘러나옵니다.


잘 기억이 안나는데 "곤궁한 아이여, 이리 가까이 다가와서 그대가 원하는 새 삶을 골라 보거라." 이런 대사였을 거예요.

이 부분은 자막이 나오지 않아서 바로 아래 선택지 대화창만 뜹니다.




[2.5.2 버전] 퀘스트 타이틀이 분리되고, 다크워터 갈림길에서 퀘스트 지문하고 안맞는 NPC 대사가 적절하게 수정되었습니다.



에릭의 친구로 시작하면 처음부터 에릭을 동료로 삼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컨셉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Gangs of Skyrim을 깔아두고 무법자 인생을 선택했더니 노르딕 브라더후드 갱이 있는 곳에서 시작됐네요.



'국경을 넘다 사로잡힌 죄수'를 선택하면 익숙한 마차 화면으로 시작됩니다.




고 로키어님의 표정연기는 언제봐도 일품이네요.




이 부분에서 원래 바닐라라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메뉴가 뜨지만, 어나더 라이프 모드는 감옥에서 벌써 만들어놓고 시작한 상태이므로 그대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바닐라와 달리 이 부분에서 3인칭으로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알두인찡 등장






익숙한 루트지만 어나더라이프로 시작하니 또 새로운 느낌이네요.


죄수가 아닌 다른 인생으로 시작하면 헬겐에 와서 동굴 안의 해드바와 랄로프를 만나는 것으로 메인 퀘스트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헬겐으로 가는 도중에 불탄 시체와 일지 하나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일지를 읽어보면 원래 도바킨 설정대로 국경을 넘다 제국군에 사로잡혀 처형직전 드래곤 덕에 살아남고, 동굴로 탈출한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원래대로라면 이 불탄 시체가 도바킨인 셈이죠. 그리고 리버우드로 드래곤 습격을 알리러 가다가 알두인을 만나 통구이가 되어버린 모양입니다. 재미있는 운명의 엇갈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