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전업되면서 많은 기능이 추가되고, 동료 관리 모드(AFT, EFF)와 스카이리 호환 기능도 생겼습니다.
번역할 때는 아주 좋아졌겠구나 싶었는데 막상 테스트하고 돌려보니 게임이 무거워져서 버벅거리고, 버그도 있고, 1.05 때가 더 안정적이네요. 일단 번역은 다 했지만 좀더 개선이 되는지 지켜보고 올리겠습니다.
막상 싸우니까 너무 못싸워서 실망하고 끄려고 했는데 미락 가면 쓴 경비병이 나와서 한장 찍고 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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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테스트용으로 마법이며 장비를 전부 넣어놓았던 게 오히려 역효과가 난 것 같아서, 장비도 마법도 아주 기본적인 것으로만 다시 만들었어요.
그러니까 이번엔 전보다 더 가볍고 훨씬 잘 싸우네요. 아까는 근접전에서 지팡이 들고 휘두르더니 이번엔 그렇게 멍충맞지 않은 것이, 분신 만들 때는 꼭 필요한 장비만 넣어줘야 될 것 같습니다. 전 그냥 옆에서 어그로만 끌고 힐만 해줘도 혼자 알아서 싸우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마을 안에서도 포효를 쓰도록 허용하니 한창 머리 베는 킬무브 중에 상대가 이녀석이 쓴 푸스로다에 밀려 가기도 합니다.
치트로 능력치를 한껏 올린 다음 적대자로 만들어서 스카이림에 뿌려놓으면 예기치 않은 보스로 만날 수도 있습니다.
분신을 만드는 것 자체는 RaceMenu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일단 만들어놓고 나서 불러오는 것은 RaceMenu를 끈 상태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외모는 훅 바뀌어 버리지만 두건이나 가면을 써서 적당히 가려두는 식으로 하면 쓸만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