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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d Balmer's Playground 스샷

2014. 10. 23. 21:58 - renn


짧지만 굵은 호러 던전 모드입니다. 플레이하는 도중 몇번이나 오싹오싹했어요.

공략 난이도도 그다지 어렵지 않고 선택에 따라 엔딩이 여러가지로 나뉩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편지가 자동으로 추가됩니다.



원래 있는 마차가 아니라 약간 떨어진 곳에 새로 마부가 와 있으니 그 마차를 타고 가면 됩니다.

마부가 프로텍트나 에센셜이 아니라서 주위에 적대자가 있으면 얻어맞고 죽을 수도 있습니다.






[스포일러 주의]


모드의 특성상 이 아래부터는 미리 보시면 재미가 훅 떨어집니다.

플레이중에 막힐 경우에만 참고하세요. 









환영인사를 듣고 저 남은 자리에 앉아 다른 손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됩니다.

맨 왼쪽 앞에 있는 백발 손님에게는 자리에 앉기 전에 미리 말을 걸어두세요.

일단 자리에 앉은 후에는 검은머리 손님 둘의 말이 자동으로 시작되고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말을 듣다 중간에 일어나면 그 자리에 굳어버릴 수 있습니다. 이때는 콘솔에 enableplayercontrols를 입력하면 도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손님들의 이야기가 다 끝나면 발머 공에게 다시 대화를 걸어봅니다. 그럼 무언가를 지시하는데, 그 말을 듣고 일어나면 어느순간 갑자기


모두 사라지고 도바킨만 남습니다.


무슨 영문인지 몰라 이리저리 찾고 다니다 보면..


던전 감옥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이제 이 '놀이터'에서 살아나가야 합니다.


원래대로라면 모든 장비가 다 벗겨진 채로 맨손으로 싸워야 하는 것 같은데 버그가 나서 장비가 그대로 남아있을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난이도가 훅 떨어집니다) 만약 장비가 일부 혹은 전체 빼앗긴 상태라면, 엔딩 후에 되돌려받아야 하지만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플레이 후에 세이브를 되돌릴 각오를 하고 미리 저장해 두세요.





열쇠가 몇개 나오는데 놓치지 않도록 잘 살펴야 합니다.



감옥 안은 랜턴이 있어도 상당히 어둡습니다.



이 수상쩍은 그림 뒤에 뭔가가 있습니다.



잘 안보이지만 저 멀리 복도 끝에 뭔가가 있는 것이 보입니다. 거기로 가보면


아무것도 없는데



갑자기 깜놀하게 등장합니다. 닥터후의 우는 천사같기도 하고 오싹한 느낌을 잘 살려줬어요.


여기서도 열쇠를 하나 얻는데 잘못 택하면 번갯불로 지짐을 당합니다.


쭉 진행하다보면 동상들이 늘어서 있는 커다란 방(집합소)가 나옵니다.

여기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뭔가를 작동시키고 하면서 길을 뚫어야 합니다.






길을 찾던 중에 지하에 있는 감옥에 가보면, 앞서 온 손님들 셋 중 하나의 목숨만 살리라는 발머 공의 쪽지가 있습니다.

여기서 누굴 살리느냐에 따라 엔딩이 나뉩니다.





살릴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둘은 앞의 레버를 당기면 바로 불타 죽습니다.

둘이 죽으면 감옥 가운데 있는 레버실이 열리는데, 거기서 레버를 당겨도 생존자의 감옥이 바로 열리지는 않습니다.

쪽지에 다른 사람들이 더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니, 일단 그대로 놔두고 다른 사람들을 찾아 가봅니다.




여차저차해서 가운데의 커다란 동상이 쓰러지면 그 뒤에 창고로 연결됩니다.



맨 아래 감옥에 가보면 길이 커다란 바위로 막혀있습니다. 이걸 뚫어야 하는데 아까 손님에게 들었던 폭탄 이야기를 떠올려서 재료를 모아 만들면 됩니다.


미리 갖고 있던 재료로는 소용없으니 창고 안에서 물건을 모두 찾아봅니다.




그리고 나가다 보면 또 발머 공에게 당해서 다시 깨어납니다. 옆에는 앞서 살려줬던 생존자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옥 안에서 누구를 살려줬는지, 또 마지막에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따라 엔딩이 나뉩니다.


[스포일러]

점잖은 백발을 살리면 같이 죽거나 (명예로운 엔딩), 혼자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일반 엔딩)

임페리얼 상인을 살리면 둘다 죽습니다.

괴짜 던머를 살리면 발머 공을 죽이고 둘다 살아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