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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rim Heart Rate 스샷

2014. 12. 26. 20:51 - renn


기본 지구력과 별개의 심폐지구력(원문 Long Term Stamina) 개념을 적용시켜서,

활동에 따라 심박수와 심폐지구력이 변화하며 그에 따른 버프와 디버프를 받는 모드입니다.


바닐라의 기본 지구력은 순발력, 심폐지구력은 충전시켜 사용하는 지속력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격렬한 활동을 하면 (달리기, 질주, 전투) 심박수가 빨라지며 지구력 재생이 빨라지는 대신 심폐지구력이 소모되고,

심폐지구력이 소모되면 최대 지구력과 이동속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심폐지구력이 모두 소모되면 이동속도가 크게 떨어지고, 달리는 속도가 걷는 속도에 가깝게 줄어들기 때문에

기본 걸음 속도를 증가시켜주는 모드를 같이 사용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Realistic Humanoid Movement Speed (걷는 속도 56% 증가, 달리는/질주 속도 감소)

Speed Revised V2 (걷는 속도 75% 증가, 달리는/질주 속도 감소)

플레이어와 NPC 속도를 따로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NPC들 걸음까지 빨라지지만

써보니 크게 위화감 없고 괜찮더군요.


메뉴에서 전반 설정/고급 설정을 제외한 나머지는 아직 개발중입니다.


사전설정이 5가지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MCM의 설명을 참고해서 취향에 맞도록 설정해보세요.


단축키로 심박수, 심폐지구력 상태를 바로 알 수 있고, 휴식 홀드키를 오래 누르면 제자리에 앉아 쉬게 됩니다.

다만 앉아서 하는 휴식 효과는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면 침대에서 쉬는 게 좋습니다.

1인칭 독백은 "...지금은 xxx하다" 이런 식으로 표시됩니다.


심폐지구력은 변화 속도 배율이 클수록,

지구력 저하 기준치를 낮게 잡을수록,

질주/달리기/전투 심박수 최대치를 높게 잡을수록 더 빨리 소모됩니다.


기본대로 변화 속도 배율을 1로 놓으면, 웬만한 사람 한둘 죽여도 심박수가 그리 오르지 않을 만큼 변화가 미미해서 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 '극심한 피로'는 iNeed 모드의 영향입니다.

둘이 같이 사용해도 되긴 하는데, 한쪽은 극히 피로하다고 하는 상황에서 한쪽은 기운이 넘친다고 하니 모순되는 느낌이에요.

모더가 호환되게 개발할 생각은 있는 것 같은데 나올지 모르겠네요.

esp를 보면 심박수가 낮을 때는 (차분한 정신으로) 매지카 재생이 빨라지거나,

심폐지구력이 넉넉하면 공격속도가 빨라지는 버프도 있는데 아직 구현은 안되어 있습니다.








심박수가 빨라진 상태가 오래 유지돼서 심폐지구력이 완전히 고갈되면 최대 지구력은 20, 이동속도는 30%까지 떨어집니다.



언뜻 보면 편안한 상태에서 지구력 재생이 더 빨라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은데,

쉬고 있으면 흥분이 가라앉고, 흥분이 가라앉으면 심박수가 떨어지고,

심박수가 떨어지면 피가 느리게 돌아서 지구력 재생이 느려진다는 컨셉 같네요.


앉아서 휴식하는 것으로는 이렇게 최악의 상황을 모면하는 정도이고

침대에서 제대로 8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면 완전히 회복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