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한글패치 작업 상황 안내
2016. 10. 3. 23:22 - renn자료가 언제 올라올지 마냥 기다리시는 분이 계실까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메인 한글패치 작업이 원래 계획보다 훨씬 더 길어지고 있네요. 오래 기다리시는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처음엔 NPC 대사 자체는 놔두고 통일되지 않은 고유명사 부분만 수정할 생각이었는데, 하다보니 대사 검수까지 하게 되었어요.
현재 유니크 보이스를 가진 캐릭터를 위주로 바닐라 대사만 1/3 정도 검수한 상태입니다.
전체 검수는 어렵겠지만 가능한 한 다듬어서 배포하고자 하니 늦어져도 양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늦으면 어쩌면 올해 말에 배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내년까지 넘어가진 않도록 노력할게요 ㅜㅜ
오래 기다리시게 해서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아래는 맛보기로 대사 검수 사례를 조금 올려봅니다.
이런 식으로 수정하고 있구나 하고 한번 봐주세요.
<비니우스 가족의 대화>
- Corpulus: You know, I ought to retire and leave you to run the Skeever, son!
- Sorex: You'd just spend your time here, bossing me around and yelling for more drinks. You're practically retired already...
- Minette: I could run the Skeever! You even said I'm almost as smart as you!
- Corpulus: Don't be a silly girl! Running a bar's no job for a young lady.
- Minette: But you always say you want more girls in the bar to begin with!
- Sorex: Oh, brother...
- Corpulus: Well, you see, that's a little complicated, and... you know what? Never mind. Guess I'm not retiring anytime soon.
<기존 번역>
- 코르풀루스: 그거 알고 있지, 난 퇴직하고 네가 스키버 여관을 운영하도록 해, 아들아!
- 소렉스: 당신은 그저 여기서 시간이나 보내며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하고 술이나 더 달라고 소리치겠죠. 현실적으로 당신은 이미 퇴직한 거나 다름없는데..
- 미네트: 내가 스키버 여관을 운영할 수 있어! 자네도 내가 자네만큼이나 똑똑하다고 하지 않았는가!
- 코르풀루스: 어리석은 소리 하지마! 술집을 운영하는건 젊은 여자가 할만한 일이 아냐.
- 미네트: 하지만 당신은 바에 가기 시작하며 항상 더 많은 여자들을 원한다고 말하지!
- 소렉스: 오, 형제여...
- 코르풀루스: 흠. 보자면 조금 복잡해. 그리고.. 그거 알아? 아니다. 내가 근래에 퇴직하긴 글른 듯하군.
<수정 번역>
- 코르풀루스: 난 그만 은퇴하고 스키버는 너한테 물려줘야겠다, 아들!
- 소렉스: 아버지는 그냥 저한테 이래라저래라 잔소리나 하고, 술 가져오라고 소리 지르면서 여기서 시간이나 때우고 있잖아요. 사실상 벌써 은퇴한 거나 다름없으면서 뭘...
- 미네트: 스키버 여관은 내가 운영할 수 있어! 아빠도 내가 아빠만큼 똑똑하다고 했잖아요!
- 코르풀루스: 멍청한 소리! 술집을 운영하는 건 젊은 여자가 할 만한 일이 아니다.
- 미네트: 그럼 술장사 하려면 젊은 여자가 더 필요하다고 맨날 말하던 건 뭐예요!
- 소렉스: 아이고, 두야...
- 코르풀루스: 있잖니, 그게 좀 복잡한 문제란다, 게다가... 아니다, 됐다. 이래서야 당분간은 은퇴하긴 글렀군.
<하이 흐로스가 평화회담>
- Arngeir: I hope that we have all come here in the spirit of...
- Ulfric: No. You insult us by bringing her to this negotiation?
- Ulfric: Your chief Talos-hunter?
- Galmar: Hear, hear!
- Rikke: That didn't take long.
- Balgruuf: Diplomatic as usual.
<기존 번역>
- 안기어: 개인적으로 여긴 있는 모두가 기본적으로...
- 울프릭: 아니지. 이 협상 테이블에 저년을 데리고 와서 우릴 모욕해?
- 울프릭: 당신네 탈로스-사냥꾼의 대장?
- 갈마: 들어봐, 들어봐!
- 리케: 오래 걸리진 않았군.
- 발그루프: 평소처럼만 하라고.
<수정 번역>
- 안기어: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은 모두 평화를 위해...
- 울프릭: 아니지. 우리를 모욕할 셈이 아니고서야 이 회담 자리에 감히 저년을 데리고 올 수가 있나?
- 울프릭: 네놈들의 탈로스 사냥꾼 대장을?
- 갈마: 옳소, 옳소!
- 리케: 의외로 얌전히 있다 했더니.
- 발그루프: 또 정치놀음이군.
- 회담 시작부터 울프릭이 엘렌웬을 두고 딴지를 거는 장면입니다. 회담 중간중간에 울프릭이나 툴리우스가 갑자기 해요체를 쓰며 존대하는 등 캐릭터와 맞지 않는 말투, 뜻이 반대로 번역된 대사, 흐름상 어색한 부분 등 전체 대화를 모두 좀더 자연스럽도록 수정했습니다.
<울프릭 - 갈마의 대화>
- Galmar: Do you think we could persuade one of the dragons to join our side?
- Ulfric: I'm fairly sure that the dragons don't care about our matters one way or the other.
- Galmar: But just think of the advantage.
- Ulfric: I'm not saying it wouldn't be useful. But there are better uses of our resources right now.
- Galmar: I don't suppose we would ever really trust the thing anyway.
<기존 번역>
- 갈마: 드래곤들 중 하나를 우리 편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까?
- 울프릭: 우리의 일에는 드래곤들이 어느 쪽으로든 신경쓰지 않을 거라고 난 확신하는데.
- 갈마: 하지만 그냥 유리한 것이라 생각해.
- 울프릭: 헛됨이라고 말하려는게 아니야. 하지만 지금 우리의 자원은 다른 곳에 더 유용하게 사용할수있어.
- 갈마: 아무래도 그것을 믿을 수는 없겠지.
<수정 번역>
- 갈마: 드래곤을 하나라도 우리 편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까요?
- 울프릭: 드래곤들은 분명 인간들 일이 어떻게 되든 관심이 없을 거다.
- 갈마: 하지만 한편으로 만들면 쓸모 있지 않겠습니까.
- 울프릭: 쓸모야 당연히 있겠지. 하지만 지금 당장은 드래곤보다는 다른 곳에 자원을 써야 하네.
- 갈마: 하긴 어차피 그것들을 믿을 수도 없겠죠.
<브리나 - 호릭의 대화>
- Horik: Are you all right? You seem tired.
- Brina: I'm fine, Horik. I just... are you worried about this war?
- Horik: No. If we must fight, we will, and you will lead us to victory. As you always have.
- Brina: With you by my side, is that right Horik?
- Horik: Of course. I would have it no other way.
- Brina: So much for old soldiers settling down to a life of luxury, eh?
<기존 번역>
- 호릭: 괜찮소? 피곤해 보이는데.
- 브리나: 난 괜찮네 호릭. 난 그저... 자넨 지금 전쟁에 대해서 걱정하는 건가?
- 호릭: 아니. 우리가 싸워야 한다면 싸워야지, 그리고 당신이 우리를 승리로 이끌거야.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 브리나: 너와 함께 말이지, 그렇지 않아 호릭?
- 호릭: 좋소.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군요.
- 브리나: 늙은 병사들이 은퇴한뒤 호화로운 생활을 할 정도로 충분한 정착자금이라고요?
<수정 번역>
- 호릭: 괜찮으십니까? 피곤해 보이십니다.
- 브리나: 난 괜찮네 호릭. 그저... 자넨 이 전쟁이 걱정되지 않나?
- 호릭: 아뇨. 싸워야 한다면 싸워야죠.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당신께서 우리를 승리로 이끄실 겁니다.
- 브리나: 자네도 내 옆에서 함께 하겠지, 호릭?
- 호릭: 물론입니다. 다른 길은 꿈도 안꿔봤습니다.
- 브리나: 은퇴한 노병들이 노후생활을 느긋하게 보내기도 참 어렵군 그래.
- 브리나는 은퇴한 제국 군단장, 호릭은 그 부하입니다. 호릭은 퇴역 후에도 브리나를 극진히 모시고 깍듯이 예의를 갖추는 캐릭터입니다.
<클레퍼 - 프라비 부부의 대화>
- Frabbi: Kleppr, you idiot! Can't you do anything right?
- Kleppr: What? What did I do this time? I was just standing here!
- Frabbi: You were just standing there when you were supposed to be serving drinks to our customers!
- Kleppr: Shouldn't you be helping me then, wife of mine? Sharing my problems? Being my better half?
- Frabbi: I am your better half. And your better half is telling you to stop being an idiot and serve the customers their drinks!
<기존 번역>
- 프라비: 클레퍼, 멍청아! 하나도 제대로 하는 것이 없어!
- 클레퍼: 뭐? 내가 뭘했다고, 나는 단지 여기 서 있었을 뿐인데!
- 프라비: 당신은 손님들에게 술을 갖다 드려야 하는데 그냥 거기 서있기만 하잖아!
- 클레퍼: 제 아내가 되어주시지 않겠습니까? 저와 이런저런 일들을 함께하고 저의 반쪽이 되어주시지 않겠습니까?
- 프라비: 저는 당신의 좋은 반려죠. 그리고 당신의 좋은 반려는 바보짓 그만하고 손님들에게 마실 것이나 나르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수정 번역>
- 프라비: 클레퍼, 이 인간아! 하여간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어!
- 클레퍼: 뭐? 이번엔 또 왜 난리야? 난 여기 그냥 가만히 서 있었는데!
- 프라비: 그래, 손님들한테 술 안나르고 그렇게 가만히 서 있으면 어떡하냐고!
- 클레퍼: 그럼 당신은 뭘 하고 있어, 마누라? 아내라면 남편을 도와줘야 되는 거 아니야?
- 프라비: 그래서 그 마누라가 이렇게 알려주고 있잖아? 멍하니 있지 좀 말고 손님들한테 술이나 나르라고!
- 기존 번역에서는 클레퍼가 갑자기 뜬금포 청혼을 합니다. 검수하다보면 이렇게 재미있는 오역이 종종 있습니다 ㅎㅎ
<알보르 - 시그리드 부부의 대화>
- Alvor: Sigrid! Love of my life! When you get a spare moment, I could use some water.
- Sigrid: Don't you sweet talk me, Alvor. Not after last night. I'll bring you water when I'm done with my other chores.
- Alvor: Woman, you'll be the death of me yet. Fine, take your time. I'll just die of thirst in the heat of this forge.
<기존 번역>
- 알보르: 시그리드! 내 인생의 연인! 당신이 시간을 좀 내서 물을 좀 가져다주지 않겠소.
- 시그리드: 그런 말 하지 말아요, 알보르. 다른 일을 끝내면 물을 가져다 줄 테니.
- 알보르: 여자여, 당신 때문에 곧 내가 죽게 될 거야. 좋아, 당신 뜻대로 해. 이 대장간의 열기로 목 말라 죽게 되겠지.
<수정 번역>
- 알보르: 시그리드! 내 인생의 사랑! 시간 있으면 가서 물 좀 떠다주면 안될까?
- 시그리드: 애교 떨어봐야 소용없어, 알보르. 간밤에나 좀 잘해보지 그랬어? 물은 내 일이 끝나면 갖다주든 할 테니 그리 알아.
- 알보르: 이 여편네 때문에 내가 못살아. 좋아, 쉬엄~쉬엄 해. 난 이 찜통 같은 화로 옆에서 목말라 죽지 뭐.
- 의무방어전에 실패한 알보르에게 시그리드가 핀잔을 주고, 알보르가 기를 못펴는 장면입니다.
<마법 대학 피니스 게스토르의 훈사>
- While Drevis appreciates the spellcasting skill that went into somehow cramming several hundred apples into his pillow...
- He would ask that it please not happen again.
- He has suggested that, should he find out who is responsible, he is well versed in making things disappear permanently.
<기존 번역>
- 한편 드레비스는, 베개에 수백개의 사과를 담아 버리는 마법의 기술적 가치를 알아봤지만...
- 그는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요구했지.
- 그는 그런 일을 저지른 사람을 찾아낼 건데, 범인은 물건을 영원히 사라지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거라고 하더군.
<수정 번역>
- 드레비스의 경우, 어쩐 일인지 그의 베개에 수백 개의 사과가 담겨버린 마법의 기술적 가치 자체는 높게 사지만...
- 그래도 다시는 그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더군.
- 그는 범인을 반드시 찾아낼 것이며, 자신은 물건을 영구히 사라지게 하는 마법의 전문가라는 말도 덧붙여 전해달라고 했다.
-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내 베개에다 신박한 장난질한 놈 잡아서 이 세상에서 없애버리겠다'고 드레비스가 협박하는 내용인데, 기존 번역에서는 뜻이 약간 다르게 해석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뜻이 달라진 부분이 종종 있기 때문에 역시 눈에 띄는 대로 수정하고 있습니다.
<내전 - 툴리우스의 최후>
- Enough... enough...
- This is it for you. Any last words before I send you to Oblivion?
- You realize this is exactly what they wanted.
- What who wanted?
- The Thalmor. They stirred up trouble here. Forced us to divert needed resources and throw away good soldiers quelling this rebellion.
- It's a little more than a rebellion, don't you think?
- Heh.
- We aren't the bad guys you know.
- Maybe not, but you certainly aren't the good guys.
- Perhaps you're right. But then what does that make you?
- You just said it yourself.
- It makes us right.
- And if I surrender?
- The Empire I remember never surrendered.
- That Empire is dead. And so are you.
- So be it.
- Just kill him and let's be done with it already.
- Come, Galmar. Where's your sense of the dramatic moment?
- By the gods! If it's a good ending to some damn story you're after - perhaps the Dragonborn should be the one to do it.
- Good point.
- Well, Dragonborn. What do you say? Do you want the honor?
- I'll gladly kill him.
- Dragonborn. Here, use my sword to do it. This moment will be immortalized in song. Make it a good kill.
<기존 번역>
- 툴리우스: 충분해... 충분하다고...
- 울프릭: 이건 자넬 위한 것이야. 자넬 지옥같은 곳으로 보내면서 무슨 말을 하겠나.
- 툴리우스: 이게 정확히 놈들이 원했던 거란 걸 깨달았을 거야.
- 갈마: 누가 원했지?
- 툴리우스: 탈모어. 이곳에서 말썽을 일으켰지. 강제로 필요한 자원을 우회시키고 반란을 꾸미는 강한 군인들을 쫓아냈어.
- 울프릭: 그것은 반란 이상이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 갈마: 허.
- 툴리우스: 알겠지만 우린 나쁜 사람들이 아닐세.
- 울프릭: 아마도 아니겠지, 하지만 너희가 좋은 사람이 아니란 건 확실한데.
- 툴리우스: 아마 자네가 옳겠지. 하지만 뭐가 너를 그렇게 만들었지?
- 울프릭: 당신 스스로 그걸 말했잖아.
- 갈마: 그것이 우리의 결백을 증명한다.
- 툴리우스: 그럼 내가 항복하면?
- 울프릭: 내가 기억하는 제국은 절대 항복하지 않아.
- 갈마: 그 제국은 죽었다. 너도 마찬가지야.
- 툴리우스: 그렇다면 좋아.
- 갈마: 그냥 그를 죽이고, 일을 끝내십시오.
- 울프릭: 이봐, 갈마. 이 감격적인 순간에 대해 아무 느낌도 없나?
- 갈마: 신이시여! 그게 당신이 쫓는 결말이라면, 그걸 해내는 건 드래곤본이 될 거요.
- 울프릭: 좋은 지적이다.
- 울프릭: 음, 드래곤본. 어때? 명예를 원하나?
- 도바킨: 기꺼이 그를 죽이겠소.
- 울프릭: 드래곤본이여, 여기 나의 검을 가져가게. 이 순간은 노래속에서 영원히 기억되겠지. 어서 죽이게나.
<수정 번역>
- 툴리우스: 그만... 그만해라...
- 울프릭: 이것으로 네놈도 끝이다. 오블리비언으로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남길 말은 없나?
- 툴리우스: 아직도 모르겠나? 이게 바로 그놈들이 바라는 바다.
- 갈마: 누가 뭘 바란다는 거냐?
- 툴리우스: 탈모어 말이다. 놈들은 일부러 분탕질을 쳤다. 이곳의 자원을 낭비하고, 반란 진압의 명목으로 우수한 병사들의 목숨을 허비하게 만들기 위해.
- 울프릭: 반란이란 표현은 조금 어폐가 있는 것 아닌가?
- 갈마: 허어.
- 툴리우스: 네놈들이 싸워야 할 악은 우리가 아니란 말이다.
- 울프릭: 어쩌면. 하지만 너희는 확실히 선도 아니지.
- 툴리우스: 네 말대로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너희가 선이 되는가?
- 울프릭: 된다. 이유는 방금 네 입으로 말했지.
- 갈마: 그게 우리의 명분이고 정의다.
- 툴리우스: 그럼 내가 항복하면?
- 울프릭: 내가 아는 제국 사전에 항복이란 없다.
- 갈마: 그 제국은 이제 죽고 없지. 네놈도 같은 운명이다.
- 툴리우스: 그렇다면 좋다.
- 갈마: 그냥 얼른 죽이고 끝내버립시다.
- 울프릭: 이봐, 갈마. 이런 극적인 순간을 그냥 넘기긴 아깝잖은가?
- 갈마: 나 참! 그렇게나 극적인 순간을 즐기고 싶다면, 결말은 드래곤본의 손으로 내는 게 제격이겠군요.
- 울프릭: 일리 있군.
- 울프릭: 자, 드래곤본. 어떤가? 이 영광을 자네에게 돌리고 싶은데.
- 도바킨: 기꺼이 내 손으로 하겠다.
- 울프릭: 드래곤본, 여기 내 검을 쓰게. 이 순간은 노래 속에서 영원히 기억되겠지. 멋진 장면으로 남겨라.
<내전 - 울프릭의 최후>
- Secure the door.
- Already done, sir.
- Ulfric Stormcloak!
- You are guilty of insurrection, murder of Imperial citizens, the assassination of King Torygg, and high treason against the Empire.
- It's over.
- Not while I'm still breathing, it's not.
- Step aside Galmar. We're here to accept Ulfric's surrender.
- I'll never surrender Skyrim into the hands of a corrupt and dying Empire.
- Skyrim doesn't belong to you, Ulfric.
- No... But I belong to her.
- Enough!
- You are traitors and will die traitors' deaths. Stand down and face public execution, or advance and face summary execution by my hands.
- It matters little to me. Either way I'll be sending your heads back to Cyrodiil.
- Well? What are we waiting for?
- Well Ulfric, you can't escape from me this time.
- Any last requests before I send you to... to wherever you people go when you die.
- Sovngarde... sir.
- Right. Well?
- Let the Dragonborn be the one to do it. It'll make for a better song.
- Talos be with you...
- What was that, Legate?
- Nothing. Just saying goodbye.
<기존 번역>
- 툴리우스: 문을 확보하라.
- 리케: 이제 끝났어.
- 툴리우스: 울프릭 스톰클락!
- 툴리우스: 그대는 폭동을 일으키고, 제국의 시민들을 살해하고, 토리그 왕을 시해하고, 제국에 대항해 반역한 죄를 지었다.
- 툴리우스: 이제 끝이다.
- 갈마: 내 숨이 붙어 있는 한, 절대 끝난 것이 아니다.
- 리케: 비켜라 갈마. 우린 울프릭의 항복을 받아내기 위해 온 것이다.
- 울프릭: 타락하고 죽어가는 제국의 손에 스카이림을 절대로 넘기지 않겠다.
- 리케: 스카이림은 당신 것이 아니다, 울프릭.
- 울프릭: 아니지... 하지만 난 스카이림의 것이다.
- 툴리우스: 이제 그만!
- 툴리우스: 네놈은 반역자이고 반역자의 최후를 맞이할 것이다. 포기하고 법의 처벌을 받아라, 아니면 그 전에 내 손에 죽을 것이다.
- 툴리우스: 내겐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 어느 쪽이 되었든 네놈의 머리를 시로딜로 보낼 것이다.
- 갈마: 음? 뭘 기다리는 겁니까?
- 툴리우스: 그러니 울프릭, 이번엔 절대로 도망갈 수 없다.
- 툴리우스: 네놈을 그... 너희들이 죽으면 가는 그곳으로 보내기 전에 마지막 소원이 있으면 말해라.
- 리케: 소븐가르드입니다...
- 툴리우스: 맞아, 그래서 답은?
- 울프릭: 드래곤본이 내 목을 치게 해주게. 그 편이 더 좋은 노래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테니.
- 리케: 탈로스의 가호가 있기를...
- 툴리우스: 뭘 한건가, 군단장양반?
- 리케: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저 작별 인사였습니다.
<수정 번역>
- 툴리우스: 출구를 확보해라.
- 리케: 벌써 처리했습니다, 장군님.
- 툴리우스: 울프릭 스톰클록!
- 툴리우스: 너는 폭동 교사죄를 비롯, 제국 시민들을 살해한 죄, 토리그 왕을 시해한 죄, 제국에 대항한 반역죄의 무수한 악행을 저질렀다.
- 툴리우스: 그것도 이제 끝이다.
- 갈마: 내 숨이 붙어 있는 한, 절대 끝이 아니다.
- 리케: 비켜라 갈마. 우린 울프릭의 항복을 받으러 왔다.
- 울프릭: 타락하고 죽어가는 제국의 손에 스카이림을 절대로 넘기지 않겠다.
- 리케: 스카이림은 네 것이 아니다, 울프릭.
- 울프릭: 아니지... 하지만 난 스카이림의 것이야.
- 툴리우스: 이제 그만!
- 툴리우스: 네놈들은 반역자로서 처형당할 것이다. 순순히 법의 처벌을 받든지, 끝까지 발악해서 내 손에 즉결처분을 받든지 선택해라.
- 툴리우스: 나야 아무래도 상관없다. 어느 쪽이 되었든 네놈의 머리를 시로딜로 보내면 그만이니.
- 갈마: 흥. 미적대지 말고 얼른 끝내자.
- 툴리우스: 자 울프릭, 이번엔 내게서 빠져나갈 수 없을 거다.
- 툴리우스: 네놈을 그 어디냐... 너희 종족이 죽으면 간다는 곳으로 보내기 전에 마지막 소원이 있으면 말해라.
- 리케: 소븐가르드입니다... 장군님.
- 툴리우스: 그랬지. 자 그럼?
- 울프릭: 드래곤본이 내 목을 치게 해 다오. 그래야 노래에 넣기 더 좋은 장면이 되지 않겠나.
- 리케: 탈로스께서 함께 하시길...
- 툴리우스: 방금 뭐라고 했나, 군단장?
- 리케: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저 작별 인사였습니다.